KISA, '주민등록번호 외 회원가입수단' 설명회 개최

일반입력 :2011/06/15 13:55

김희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주민등록번호 외 회원가입수단'도입에 관한 정책설명회를 16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주민등록번호 외 회원가입 수단'을 제공해야 하는 웹사이트를 2009년부터 매년 공시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달 23일에 1천42개 사업자를 의무도입 대상으로 공시했다.

때문에 해당 사업자들은 오는 10월 22일까지 회원가입 절차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지 않도록 변경하거나 아이핀(i-PIN) 등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을 도입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는 사업자에게는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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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번 설명회에서는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지 않고 회원가입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전환하는 방법 및 구축사례, 인터넷상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인 아이핀의 실제 구축 사례 등을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서종렬 KISA 원장은 "이번 정책설명회를 계기로 인터넷 상에서 주민등록번호를 무분별하게 수집하여 이용하는 잘못된 관행이 없어지길 바란다"면서 "향후에도 국민들이 주민등록번호 도용이나 유출 우려없이 안전한 환경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