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코리아, 신임 대표 취임…평가는?

일반입력 :2011/06/14 18:00    수정: 2011/06/15 13:32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블리자드코리아)가 신임 한국법인장 체제로 돌입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코리아의 한국법인장으로 백영재 대표가 새로 취임했다.

백 대표는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인류학을 전공했으며 예일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블리자드 출신으로 알려진 그는 CJ와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 부즈앤컴퍼니 등에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블리자드코리아가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사업 재정비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디아블로3'를 비롯해 '스타크래프트2'의 첫 번째 확장팩 '군단의심장'과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네 번째 확장팩 등의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급한 것은 디아블로3의 출시 준비다. 이 게임은 3분기 베타테스트에 이어 하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내년 초에는 스타크래프트2의 첫 번째 확장팩 '군단의 심장'도 출시된다.

그렇다면 백 대표에 대한 평가는 언제 가능할까. 복수의 전문가는 디아블로3의 성공 여부에 따라 그의 평가는 극과 극으로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뚜껑을 열어봐야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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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출시 예정인 디아블로3는 블록버스터급 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 아키에이지 등의 온라인 게임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디아블로3가 이들 대작과 팽팽한 접전을 벌일지 아니면 시장에서 외면을 받을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

블리자드코리아는 "아직 공식 발표 전이지만 백영재 신임 대표가 회사를 이끄는 것은 사실이다. 이와 관련된 소식을 따로 발표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