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2011]넥슨 저력 북미 'E3' 에서도 통했다

일반입력 :2011/06/08 15:38    수정: 2011/06/09 10:07

김동현

세계 최대 게임 컨퍼런스 E3 2011에서 게임 한류를 이끌고 있는 넥슨의 저력이 발휘됐다.

7일(현지시간) 넥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막한 E3 2011에 부스를 설치하고 자사의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 영웅전’(북미 서비스명 빈딕터스, Vindictus)과 ‘드래곤네스트’를 선보여 북미 이용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최신 콘솔게임을 접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이 대다수인 E3 현장이지만 넥슨의 부스에는 ‘마비노기 영웅전’과 ‘드래곤네스트’를 직접 즐기기 위한 관람객들이 꾸준히 찾아들며 성황을 이뤘다.

부스를 방문한 많은 관람객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것은 북미 지역의 ‘마비노기 영웅전’에 업데이트 될 예정인 신규 캐릭터 카록이었다. 당시 업데이트 예고 후에 북미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받은 카록은 커다란 몸집과 한 방이 있는 공격이 특징이다.

실제로 넥슨 부스에서는 ‘마비노기 영웅전’을 즐기는 이들 중 많은 이들이 카록을 선택해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기대를 받아온 만큼 당연한 결과였다.

또한 ‘마비노기 영웅전’의 인기 몬스터인 서큐버스의 복장을 한 모델과 함께 하는 포토 섹션도 눈길을 끌었다. 게임에서 금방 나온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서큐버스를 완벽하게 재현한 모델은 게이머들과 함께 다양한 자세를 취하며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의 눈길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넥슨의 한 관계자는 “부스에 마련된 ‘마비노기 영웅전’은 북미 이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인기 게임”이라며 “이번 카록 업데이트를 통해 더 많은 북미 이용자들에게 넥슨의 게임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