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서비스 심장부

일반입력 :2011/06/02 10:18    수정: 2011/06/02 12:57

이재구 기자

애플이 준공을 앞두고 있는 여의도 20분의 1 크기(50만평방피트, 0.046452km²)규모의 데이터센터의 모습이 인공위성에 잡혔다.

씨넷은 1일(현지시간)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찍은 애플의 거대한 데이터센터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데이터센터는 당초 봄에 준공, 가동될 예정이었으나 이제서야 구글과 MS의 위성에 잡혀 구글맵과 MS빙에 공개됐다.

이전에는 넓은 공터였던 이곳에 세워진 건물내부에는 9만 5천대에서 최대 12만대 규모의 서버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위성이미지가 업데이트와 애플 데이터센터 외부에서 찍은 스트리트뷰가 넓게 확트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맵또한 위성지도를 보여주고 있다.이 사진에서는 구글에서 찍은 사진보다 더많은 차가 주차장에 주차돼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하지만 구글지도보다 건물 공정 진척도가 늦은 것으로 보아 이전에 찍힌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애플은 캘리포니아 뉴아크에 있는 기존 데이터센터와 함께 올 초 산타클라라의 듀폰파브로스테크놀로지 시설공간 1만1천평방피트(1022제곱미터)공간 대한 대한 7년짜리 임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데이터센터는 올연말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애플은 6일 열리는 애플개발자회의(WWDC)에서 전체적인 데이터센터 내용을 소개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애플이 진행중인 아이클라우드서비스는 고객들의 콘텐츠데이터를 이 데이터센터에 저장했다가 언제든 꺼내쓸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로커(Digital Locker)서비스에서부터 음악 및 영화가동서비스를 망라하고 있다.

애플의 데이터센터 설립은 아이클라우드 서비스와 긴밀하게 연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