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ACC]클라우드-CDN 궁합 척척

일반입력 :2011/05/24 17:28

김태정 기자

‘클라우드 컴퓨팅’과 ‘콘텐츠 딜리버리 네트워크(CDN)’를 접목, 시너지를 내는 시스템이 화두로 떠올랐다.

박태하 솔루션박스 대표는 24일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가 잠실 롯데호텔서 개최한 ‘제5회 ACC’에서 이 같은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최근 CDN 시장 규모는 국내 1천500억원, 글로벌 2조원대를 넘어섰으며, 향후 발전 전망도 상당히 밝다.

주목할 부분은 CDN 고객들이 온라인 상의 인프라 서비스(IaaS)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CDN과 클라우드 컴퓨팅 간 접목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미 아마존을 비롯해 클라우드 컴퓨팅을 무기로 내세운 CDN 플레이어들이 등장했고, 솔루션박스도 국내외서 인지도를 크게 올렸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계층형 통합 자원관리 시스템과 대용량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기반으로 통합 플랫폼을 완성했다”며 “클라우드 컴퓨팅과 CDN 서비스를 동시에 구현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및 CDN을 위해 필요한 자원을 관리하고 ▲콘텐츠 특성에 따라 응용 소프트웨어로 맞춤 전송하며 ▲스토리지와 서버에 대한 가상화를 지원한다.

소프트웨어에 의한 오버레이 네트워크를 통해 각 계층별 부하분산 및 트래픽을 관리하는데 도시와 서버, 아파트까지 단위를 나눌 수 있다.

운영체제와 각종 애플리케이션이 수천 대의 메탈 서버에 자동으로 탑재, 최적화를 구현한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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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대규모 자원을 관리하기 위해 자동화의 의한 자원의 조정이 필요한데, 이 부분도 기술적으로 해결했다.

박 대표는 “3천여대의 서버를 통해 국내 주요 인터넷 기업 대상으로 5년간 상용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비디오 데이터의 폭발적 증가에 대비해 기술력으로 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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