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도서관이 아이패드 속으로

KT-건국대, 아이패드 기반 스마트 캠퍼스 구축

일반입력 :2011/05/24 15:53    수정: 2011/05/24 17:19

대학 도서관이 아이패드 속으로 들어간다.

KT(대표 이석채)와 건국대학교(총장 김진규)는 24일 건국대 행정관에서 아이패드2 도입 기념행사를 갖고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건국대는 아이패드 기반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며, 우선 책이나 논문 등 자료 위치와 대여가능 여부 확인, 전자책 콘텐츠 열람 등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도서관 ‘m-Library’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건국대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전자책 8천여권을 비롯해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아이패드에서 열람할 수 있게 하는 한편, 학술논문 등 각종 인쇄물에 대한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으로 m-Library의 콘텐츠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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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수강신청 등 학사관리와 모바일 강의 수강이 가능한 교육 플랫폼 개발, 캠퍼스와 인근 지역을 묶는 광대역 와이파이존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이상훈 KT 기업고객부문 사장은 “아이패드는 휴대가 편리할 뿐 아니라 고해상도의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기 때문에 모바일 러닝에 적합한 IT기기”라며 “초·중·고·대학 등 교육과정별로 모바일 기반의 맞춤형 학습지원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