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 총망라 한게임 익스, 어떤 게임이?

일반입력 :2011/05/12 14:30    수정: 2011/05/13 09:05

지난해 ‘메트로 컨플릭트’와 ‘프로젝트 이스트’ 등 굵직한 신작 타이틀을 대거 공개하면서 국내 언론의 이목을 사로잡은 한게임의 신작 게임 발표회 익스(EX)가 올해 더욱 풍성해진 라인업으로 13일 개최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한게임 익스는 한 해 동안 개발 및 퍼블리싱되는 신작 게임들을 공개하고 향후 비전 및 일정을 공개하는 자리다. 작년 처음으로 익스라는 명칭을 사용했으며, 올해는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지난해 경우 약 100여명의 언론 관계자가 참석했다. 올해는 보다 스케일을 높여 언론 및 업체 관계자 200여명과 직접 게임에 대한 설명을 할 개발자 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이날은 한게임저팬 및 일본 게임 업체 관계자들도 익스를 방문한다.

현재까지 공개가 예정된 게임은 6~8종. 이중 김학규 사단인 IMC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인 ‘프로젝트 R1’과 최근 한게임이 인수한 와이즈캣의 신작 야구 게임, 그리고 바른손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아케론’ 등 3종이 공개된다고 전해졌다.

일본 시장을 겨냥한 타이틀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중에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한 게임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모바일 및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타이틀도 함께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일렉트로닉아츠(EA)의 신작 게임 공개도 가능성이 높다. 이미 ‘워해머 온라인’의 서비스 중지로 인해 추가적 게임 라인업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한게임은 ‘스타워즈 온라인’이나 개발 중인 EA의 아이피(IP, 지적재산권) 게임 중 하나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되는 타이틀을 합치면 한게임의 올해 라인업은 약 14개 이상으로 늘어난다. 여기에 모바일 및 스마트폰 라인업과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타이틀까지 더해지면 타이틀 수는 비약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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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공개됐던 ‘킹덤언더파이어2’와 그 다음해에 모습을 드러낸 ‘프로젝트 이스트’ ‘메트로 컨플릭트’ 등이 올해 하반기 등장을 예고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탄탄한 퍼블리싱 라인업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 언론 관계자는 “익스 행사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 어느 곳에서도 하지 않는 대규모 신작 발표회라는 점이다”며 “익스 행사 이후 한게임에 대한 이슈는 지스타까지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