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C 종결자 KT를 보여주마

일반입력 :2011/05/10 15:31    수정: 2011/05/10 16:32

“스마트폰만 들고 비즈니스 미팅을 간다. 스마트폰으로 지하철을 타고, 도착한 카페에서는 스마트 메뉴판에서 메뉴를 클릭해 주문과 결재를 한다. 고객과 인사를 하고 명함 대신 NFC 태그가 부착된 전자명함을 전송한다. 유클라우드를 이용해 회사 컴퓨터의 파일을 스마트폰으로 불러와 고객에게 설명한다. 고객이 상품 대금을 그 자리에서 모바일머니로 송금한다. 돌아오는 길에는 아내가 개인방송 서비스를 통해 생중계하는 아이의 재롱잔치를 스마트폰으로 본다.”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월드IT쇼 KT관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KT(대표 이석채)는 IT 전시회인 월드IT쇼2011(이하 WIS)에 참가해 미래의 스마트 라이프 기술들을 11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선보인다.

KT는 교통카드 기능부터 전자명함, 결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쓰이는 NFC 기술, 유아의 감성을 키우는 ‘에듀테인먼트’ 로봇인 키봇, 다양한 유아용 콘텐츠, 유클라우드와 원격 모바일 시스템을 이용한 업무처리 등 집과 일터, 생활 전반에서 벌어지는 스마트 라이프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이것이 스마트 라이프다”

KT관을 들어서면 NFC(근거리 무선통신)를 이용한 다양한 미래형 스마트 라이프가 펼쳐진다. 간이 설치된 지하철 개찰구에 NFC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접촉하고 들어오면 NFC 전자명함 만들기, 모바일 머니 송금, NFC 통합결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NFC폰으로 메뉴판의 RFID(전파를 이용한 원거리 정보 인식 기술) 태그를 읽으면 메뉴의 영양정보가 NFC폰에 나타나고 주문과 결재도 바로 할 수 있다. KT는 WIS 기간 동안 총 4천명의 관람객에게 NFC로 결재한 도넛을 증정하고 2천명의 관람객에게 NFC 전자명함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스마트폰, 태블릿PC는 물론 TV에서도 애플리케이션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웹앱 N스크린 서비스도 공개된다. KT는 HTML5 웹기반 앱을 운영체제(OS)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웹앱 N스크린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화면 터치 위주인 앱 이용을 리모콘을 통해 TV에서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올레온에어는 아이폰, PC 웹캠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 방송을 송출하고, 시청하고, 보면서 실시간 채팅도 할 수 있는 온라인 개인방송서비스다. WIS 기간 내내 10명의 촬영기사와 10명의 VJ가 WIS 곳곳에서 생중계를 진행하며, KT관에서도 올레온에어를 체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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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KT는 유아용 에듀테인먼트 로봇인 키봇, 실제 건축 현장의 CCTV화면, 공정관리, 도면 등 건설 프로젝트 전 단계의 관리 업무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건설현장 프로젝트관리시스템’, 농촌에서 태블릿PC로 원격에서 시설재배 환경을 감시 제어하고, 작물 발육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스마트팜’ 등을 선보인다.

이길주 KT 홍보실 전무는 “이번 월드IT쇼에서 KT의 IT기술을 통해 미래의 스마트라이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또 체험형 전시 공간과 함께 휴게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의 편의를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