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메이크어위시(Make-A-Wish)재단에 기부금 8십만 달러(한화 약 8억6천만원)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다중접속역할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애완동물 '아기 달빛야수'(Moonkin Hatchling)의 일부 기간 동안 판매된 금액 중 50%를 모금한 금액으로, 40개 국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월드 위시 데이(World Wish Day®)인 지난달 29일 캘리포니아 어바인 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두 소년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기부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월드 위시 데이는 메이크어위시 재단의 소원 이루기를 위한 자축연이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는 "블리자드는 메이크어위시 재단과 오랜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재단의 어린이들을 위한 소중한 노력에 동참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열렬히 지지해주는 플레이어들이 이런 좋은 계기를 위해 보여준 열정과 마음이 있었기에 이 기부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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