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을 TV리모콘으로 쓰세요”

일반입력 :2011/04/12 15:21    수정: 2011/04/12 16:03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기기에서 스마트TV를 조정할 수 있는 리모콘 애플리케이션 '삼성 리모트'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리모트는 와이파이 무선인터넷으로 스마트TV와 접속해 스마트폰, 태블릿을 TV 리모콘처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갤럭시S나 갤럭시탭 뿐아니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일반적인 리모콘의 기능을 전부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주 사용하는 채널 변경, 볼륨 조정 등을 별도 탭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일반 리모콘과 같이 ▲스마트 허브 ▲소셜 네트워크 ▲서치올(SearchAll) 등 기능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2.2 이상 버전 기기에서는 문자열 대신 목소리로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음성 인식과 인터넷 게임 이용시 사용되는 케임 콘트롤 기능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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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총 31개 언어를 제공하며 스마트허브가 지원되는 삼성 스마트 TV와 블루레이 플레이어에서 사용가능하다. 삼성 앱스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상철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 리모트 애플리케이션은 기본 리모콘 기능에 충실할 뿐 아니라 스마트 허브의 맞춤형 리모콘 기능, 음성 인식, 게임 콘트롤 등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해 고객이 스마트TV를 즐기는데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