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재난방송 개선방안 모색한다

일반입력 :2011/04/06 14:25

정현정 기자

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우리나라 재난방송의 문제점을 폭넓게 검토하고 바람직한 재난방송을 도모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방송통신위원회와 공동으로 7일 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재난관련방송의 올바른 방향 모색’을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학계·방송사·시민단체 등 각 분야 재난방송 전문가가 참여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재희 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시작으로 지성우 단국대 법학과 교수가 '재난방송의 올바른 역할과 책무'에 대해 발표한다.

지성우 단국대 법학과 교수는 “국가 위기 시 재난방송의 중요성에 비춰 국내 방송사들이 공익성·공공성을 달성하고 국가 위기 극복 및 국민 통합의 기능과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기존의 보도형태를 점검하고 구체적인 예시를 가이드라인의 형태로 자율규범화 기준에 대해 고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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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자로는 김정탁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선재 KBS 보도국 취재주간, 김상철 MBC 보도국 부국장, 이귀영 YTN 보도국 취재부국장, 김동수 CMB 상무이사, 전현숙 서울 YWCA 사무총장, 이상열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차장, 김재영 방송통신위원회 과장, 정호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기획팀장 등 각 분야별 재난방송 전문가가 참여한다.

방통심의위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익성을 제고한 재난방송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