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에서 카툰네트워크 콘텐츠 본다

SK컴즈, 터너 인터네셔널과 MOU 체결

일반입력 :2011/04/06 13:57

정윤희 기자

싸이월드에서 CNN과 카툰네트워크의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됐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6일 CNN과 카툰네트워크 등을 서비스 하고 있는 터너 인터네셔날 아시아 퍼시픽(대표 스티브 마코포토)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MOU는 싸이월드를 통한 터너 사의 콘텐츠 유통 등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터너 인터네셔날 아시아 퍼시픽은 카툰네트워크·CNN·CNNGo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SK컴즈의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에 제공할 계획이다.

SK컴즈는 이번 MOU로 연내 공개 예정인 글로벌 싸이월드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터너 사는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카툰네트워크의 각종 캐릭터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싸이월드에서 디지털 콘텐츠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과 아시아지역에서 글로벌 싸이월드 서비스를 통해 ‘파워퍼프걸’, ‘벤10’ 등 인기 애니메이션∙캐릭터와 관련된 상품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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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철 SK컴즈 대표는 “본격적인 싸이월드 해외진출에 앞서 굴지의 기업 터너 사와 제휴를 맺게 돼 기쁘다”며 “향후 세계 회원이 함께 할 수 있는 글로벌 싸이월드를 서비스함에 있어 터너 사와 함께 사용자의 즐거움을 키우기 위한 노력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마코포토 터너 인터네셔날 아시아 퍼시픽 대표는 “이 제휴는 터너 아시아 태평양이 주목하는 주요 시장에서 가능한 모든 플랫폼에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터너의 전략과 일치한다”며 “한국 또한 핵심 시장 중 하나로 이 기회를 통해 수백만의 사용자를 만날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