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쵸재깅, 유튜브 100주년?…만우절 ‘센스짱’

일반입력 :2011/04/01 12:11    수정: 2011/04/01 15:14

정윤희 기자

1일 만우절을 맞아 다양한 기업들이 인터넷 상에서 이벤트를 벌여 이용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네이트 메인에 ‘쵸재깅’을 띄웠다. ‘쵸재깅’은 영문 cyworld를 한글로 변환해 그대로 입력한 것. 자세히 보면 아이콘 내 표정도 다르다.

이용자가 싸이월드에 접속하면 아이유, 2PM, UV 등 인기 스타가 일촌 신청을 했다는 알림 메시지가 뜬다. 이 역시 진짜가 아닌 만우절 장난으로 클릭하면 2일 열리는 싸이월드 뮤직페스티벌에 오라는 초대 메시지가 뜬다.

네이트 앱스토어서도 앱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장난스러운 이벤트가 준비됐다. 인맥관리 앱에서는 싸이월드 친구와 네이트온 친구가 바뀌어서 노출된다.

KT와 SKT는 1시간 동안 서로 트위터 프로필 이미지를 바꿨다. 이용자들은 KT는 콸콸콸, SKT는 두두두(do do do)라며 즐거워 했다. KT와 SKT는 평소에도 콸콸콸 올레한 웃음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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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도 장난에 동참했다. 오늘로 유튜브가 탄생 100주년을 맞았다고 밝힌 것. 유튜브는 ‘대한뉴스 제361호’, ‘윤심덕 사의 찬미’ 등 지난 100년간의 동영상 중 하이라이트 5개를 메인에 걸었다. 실제 유튜브 설립은 지난 2005년이다.

기업들의 만우절 이벤트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재미있다, 처음에는 당황했는데 자꾸 보니 웃음이 난다, 기업들의 깨알같은 장난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