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바, 클라우드 무선랜 ‘무브’ 아키텍처 출시

일반입력 :2011/03/30 16:49

아루바네트웍스코리아(대표 김영호)는 모빌리티 중심의 액세스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무브(Mobile Virtual Enterprise)’ 아키텍처를 선보이고 종합 네트워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30일 밝혔다.

와이파이(Wi-Fi)를 통한 모바일 기기 급증에 따라 기업 IT환경은 모바일 오피스 환경으로 재편중이다. 그러나 기존 무선랜 환경은 속도, 보안, 네트워크 품질관리, 등에서 허술하다. 고도화된 무선랜 환경 구축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아루바네트웍스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방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 공개된 무브 아키텍처는 사용자 인지뿐 아니라 디바이스 인지를 지원해 빠른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를 실현한다.

무브 아키텍처는 아루바OS 모빌리티 서비스를 중심으로 접근 방식에 상관없이 네트워크 상의 모든 사용자와 모바일 기기를 단일 구조로 개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보안, 정책 및 네트워크 성능 등은 공용 클라우드 서버에서 중앙집중식으로 운영된다.

게스트 액세스, 새로운 기기 식별, 모바일 기기 접속 제어, 역할 기반 정책 집행, 애플리케이션 트래픽 관리, RF 및 스펙트럼 관리 등을 제공할 뿐 아니라, 콘텐츠 보안, ID 관리 및 PCI 컴플라이언스도 포함한다.

아루바는 이날 무브 아키텍처와 함께 새로운 제품과 솔루션 8종을 선보였다. 무선AP 아루바 AP-134/135를 비롯, 유무선 통합스위치 아루바 S3500, 가상 컨트롤러 아루바 인스턴트 등이 주목을 끌었다.

AP134/135는 450Mbps급 속도를 지원하며 빔 포밍기술을 채용해 특정 사용자의 네트워크 품질을 높였다.

아루바 S3500은 최대 48기가비트이더넷(GbE)를 지원하는 PoE 스위치이면서, 8개 AP를 연결해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제하는 통합 컨트롤러 역할을 수행한다.

아루바 인스턴트는 SMB를 위한 가상 컨트롤러 기술이다. 여러대의 AP를 하나의 장비로 가상화시켜 대역폭을 확보할 뿐 아니라, 관리용이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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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선 아루바네트웍스코리아 부장은 “무브는 유선망 구축 및 관리 비용보다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통합 유무선 네트워크 구현이 가능하다”며 “클라우드에 기반한 무선랜 제어로 빠르고 안전한 네트워크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호 지사장은 “세계적인 모바일 트렌드는 IT 담당자로 하여금 사용자, 모바일 기기, 애플리케이션 및 사용자 위치들을 모두 구분해 유연한 네트워크를 제공해야 하는 부담을 준다”며 “상황인지 모빌리티를 제공하는 아루바 MOVE 아키텍처는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운영까지 최적화해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