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10월에나 나온다"

애플의 2012 회계년도

일반입력 :2011/03/29 15:26    수정: 2011/03/30 14:25

이재구 기자

아이폰5가 일러야 오는 10월에나 나올 것이란 전망이 애플 전문블로그사이트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올 여름에 아이폰5로 업그레이드하거나 갈아타려는 아이폰3,아이폰4 사용자 및 스마트폰 고객들은 훨씬 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할 것 같다.

28일 일본의 맥 전문 블로그 맥오타크라(Macotakra),애플인사이더 (Apple Insider) 등은 이같이 보도하면서 그 근거로 애플이 단말기 생산과정에 필요한 부품을 정상적으로 주문하는 일정을 훨씬 넘겼다는 중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했다.

맥오타크라의 보도는 또 이 중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 애플은 아직 아이폰5 뒷면에 사용되는 재료인 유리 및 메탈재료를 바꾸는 작업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애플이 아이폰5단말기 뒷면을 알루미늄으로 바꾼다는 디자인 변경 소식은 이달 들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이 처음 보도한데 이어 불거지기 시작했다. 이 보도는 애플이 뒷면을 금속(알루미늄)으로 만든 미래의 아이폰 디자인을 테스트하고 있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는 아이폰5 단말기를 떨어뜨렸을 때 부서지는 사고를 막고 아이폰5를 아이폰4와 차별화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맥오타크라는 또 이같은 상황 변화에 따라 아이폰5는 결국 6월로 예정된 2개 모델 출시 및 7월로 예정된 아이폰3G 모델 출시보다 몇 달 더 늦게 나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인사이더도 아이폰5 출시지연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아이폰5 출시 타이밍 지연은 애플의 회계 연도가 끝나는 9월24일을 넘기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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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도 애플의 아이폰5지연이 수많은 기능채택에 따른 부품조달 문제 때문임에 주목했다.

이 보도는 애플의 차기 아이폰은 ▲차기 iOS를 준비해야 하는것은 물론 ▲GSM과 CMDMA를 동시 지원 ▲ 근거리통신(NFC)칩 장착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면서 이를 위한 수많은 부품조달 요인이 아이폰5의 일정을 늦추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