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귀재 버핏 "SNS투자 조심해라"

일반입력 :2011/03/28 14:43    수정: 2011/03/28 17:33

이재구 기자

세계적인 투자자 워렛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소셜네트워킹 투자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씨넷은 28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투자자들에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같은 소셜네트워크(SNS)투자 자금에 대해 조심하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소셜네트워크는 최근 월가에서 특히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분야다.

블룸버그는 “그들의 대부분은 과대평가될 것이며 소셜네트워킹 사이트 회사들을 평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버핏의 말을 전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어느 회사가 승자가 되고 어느 회사가 패자가 될 것인지를 지적하지 않은 채 “일부는 매우 대단한 승자가 될 것이며 이는 나머지 회사를 보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핏은 이 무서운 극단적 경고를 한 유일한 사람이 아니다.

IAC창업자이자 전 엔터테인먼트황제 배리 딜러는 최근 많은 사용자를 가지면서 수십억달러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장기 매출이 검증되지 않은 소셜네트워크 회사들에 대해 “수학적으로 보면 미쳤다”고 말한 바 있다.

씨넷은 투자자들이 아직 기업공개가 되지 않은 페이스북, 트위터,징가 등 실리콘밸리의 뜨거운 관심주인 소셜네트워크에 열풍이라 할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심지어 미 증권거래소(SEC)의 관심까지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EC는 사설거래시장에서의 거래하는 회사들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이 회사들의 가설적 가치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페이스북은 약 500억달러의 가치로 추정되고 있는데 연내 기업공개(IPO)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억명의 사용자 기반을 가지고 있는 이 소셜네트워크 거인은 소셜광고 프로그램에 힘입어 10억달러 이상의 광고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론 페이스북은 여전히 비공개회사로서 자사의 재정적 상황에 대해 자세하게 공개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미증권거래위(SEC)규칙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500대 개인주주에 들게 된다면 주식거래내역을 공개하거나 최소한 회사재무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에 따르면 올연말 기업공개(IPO)를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또다른 소셜네트워크회사인 트위터도 광고를 통해 약 1억5천만달러의 매출을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천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관련기사

이 마이크로블로그사이트는 최근 2억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받으면서 회사가치가 37억달러로 껑충 뛰어 올랐다.

지난 해 구글로부터 60억달러규모의 주식 매입 요청을 거절한 2년짜리 인터넷소셜마케팅 회사 그루폰도 연내 기업공개를 노리고 있다. 이 회사는 250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를 꾀하고 있는데 1억300만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연내 그루폰을 뛰어넘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그루폰은 최근 아마존으로부터 1억7천500만달러짜리 투자를 받으면서 회사가치가 10억달러짜리로 껑충 뛰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