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전 개발총괄이 한국 찾는 까닭

일반입력 :2011/03/21 10:14    수정: 2011/03/22 08:20

특별취재팀

마크 컨 레드5스튜디오 대표가 ‘게임테크2011 콘퍼런스’의 기조연설에 나선다는 소식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가뉴스(대표 양홍윤)는 오는 2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차세대 게임엔진 및 미들웨어 청사진을 조망하는 ‘게임테크2011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화제를 불러일으킨 게임 전문 콘퍼런스로 팀 스위니 에픽게임스 대표, 송재경 XL게임즈 대표 등의 유명 개발자가 참석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마크 컨 레드5스튜디오 대표와 체어엔터테인먼트 제레미 머스타드 디렉터, KT 클라우드 추진본부 서정식 본부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오전에는 에픽게임스 크라이텍 하복 등 게임엔진 개발사의 핵심 엔지니어와 게임온 강재호 이사가 참석, 차세대 게임 개발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해줄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각 유명 개발사의 대표 엔지니어가 주제 발표에 나선다. ▲에픽게임스 신광섭 엔지니어의 <모바일을 위한 언리얼 엔진3> ▲블루홀스튜디오 임신형 테크니컬 아트디렉터의 <테라에 사용된 랜더링 테크닉>, 류성종 프로그램 엔진팀장의 <테라의 환경 변화 시스템> ▲장언일 제로딘게임즈 대표의 등이다.

특히 이날 오전 첫 기조연설을 맡은 마크 컨 레드5스튜디오 대표는 <한국의 게임 산업에서 배워야할 점>을 주제로 참관객에게 경종을 울릴만한 내용을 공개한다고 알려져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크 컨 대표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첫 온라인 플랫폼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 개발에 일조한 인물로 꼽힌다.

그는 패키지 게임 기반에 집중해온 블리자드 측이 온라인 게임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전 세계 게임이용자에게 호평을 받은 온라인 게임 와우를 성공시킨 일등 공신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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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컨 대표는 지난 2004년 레드5스튜디오를 설립한 이후 차세대 신작 다중접속일인칭슈팅게임(MMOFPS) ‘파이어폴’ 출시를 준비 중인 상황. 파이어폴은 개방된 맵에서 대규모 협동 모드를 즐길 수 있는 팀 기반의 신개념 액션협력슈팅 장르다. 이 게임은 하반기 북미 시장에 이어 내년 초 웹젠을 통해 국내서 첫 선을 보인다.

마크 컨 대표가 기조연설에 나서는 ‘게임테크2011 콘퍼런스’는 오는 29일 삼성 코엑스 그랜드 볼륨에서 하루 동안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http://gametech.gamespot.co.kr/3rd/default.asp?tr=1)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단체 등록 문의는 02-330-0126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