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재팬 제한송전 동참…서비스 중단

일반입력 :2011/03/16 11:36    수정: 2011/03/16 14:10

전하나 기자

일본 대지진으로 전력 부족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현지에 진출해 있는 넥슨재팬이 게임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는 등 제한 송전에 동참키로 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재팬은 현재 일본 내 모든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중지한 상태다.

넥슨재팬은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모든 게임 서버 운영, 우편 및 전화 지원 서비스 등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향후 게임 서비스 재개는 변동될 수 있다는 점도 공지했다. 이에 따른 이용자들의 게임 포인트 보상이나 환불에 대해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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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넥슨재팬은 이번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의연금으로 1억엔을 일본 적십자사에 기부했다. 넥슨 포인트 모금 페이지도 열어 이용자들의 기부 참여 또한 독려 중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의연금 기부나 게임 서비스 중단 외에도 여러 방안을 고심 중이라며 전사적으로 대응한다는 생각이지만, 조심스럽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