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日 금융보안업체, 기술개발 MOU

일반입력 :2011/02/21 16:27

시맨틱 검색 솔루션업체 솔트룩스(대표 이경일)는 지난 10일 일본 금융솔루션, 보안 전문기업 인텔리전트웨이브(대표 야마모토 요시유키)와 기술개발, 사업협력에 관한 업무 제휴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제휴를 통해 기업들이 업무에 활용하는 문서 데이터와 메일 등을 자동으로 분석, 판단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솔트룩스가 보유한 시맨틱, 마이닝 기술과 인텔리전트웨이브가 갖춘 금융업계시스템, 노하우를 결합한다.

공동개발할 솔루션은 일본 금융업계용 내부 감사, 자금세탁 탐지, 콜센터 등에서의 통화내역 해석에 근거한 고객용 안내 담당과 서비스 등에 쓰인다. 그간 기업이 보유해놓고 잘 활용하지 않았던 비정형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효과를 낸다는 얘기다.

인텔리전트웨이브는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일본 내 시맨틱 솔루션을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야마모토 유시유키 대표는 “솔트룩스와의 사업제휴로 아직은 활성화되지 않은 일본 시맨틱 시장에 선두주자로 진출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동 개발할 기술은 우선 대기업의 법무 컴플라이언스 분야에 활용하고 향후 금융, 유통, 제조업에도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솔트룩스는 자사 시맨틱, 마이닝 엔진을 일본에서 판매하는 등 영업 및 마케팅 부문에도 협력하게 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경일 대표는 “솔트룩스의 시맨틱 기술은 이미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무엇보다 아직은 시작단계인 일본 시맨틱 기술 시장의 발전과 확대를 위한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솔트룩스는 올해 일본뿐 아니라 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에 회사역량을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 2008년부터 일본지사를 설립한 이후 인터롭 도쿄 벤처부문 그랑프리 수상, 대형 솔루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등 일본사업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