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걱정 끝··· 솔라셀 스마트폰 등장

일반입력 :2011/02/17 09:33    수정: 2011/02/17 10:53

이재구 기자

스마트폰 배터리 충전문제를 해결할 솔라셀 안드로이드폰이 등장했다.

지디넷은 15일(현지시간) 스페인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1)에 출품된 중국 우메옥스(Umeox)사의 아폴로(Apollo)안드로이드폰을 소개했다.

아폴로는 말할 것도 없이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태양신이다.

우메옥스의 새 아폴로스마트폰은 낮은 배터리수명에도 끄떡없도록 설계됐다. 이 스마트폰은 디스플레이 뒷면에 자체적인 솔라셀 충전기가 붙어 있어 날씨가 흐린 유럽북부지역이 아닌 한 태양배터리충전에 큰 문제가 없다. 우메옥스는 중국의 휴대폰제조업체인데 그동안 자체브랜드 판매보다는 전세계 이동통신업체들을 통해 제품을 공급해 왔다. 따라서 이동통신업체들을 통해 공급될 경우 이통사마다 다른 이름으로 공급된다.

이 안드로이드폰은 3.2인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으며 3메가픽셀카메라와 함께 1기가바이트(GB)플래시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다. 110X57X17mm의 크기로 붉은 색이다.

이 솔라충전단말기는 단말기 뒤편 카메라근처에 붙어있으며 24제곱센티비터의 넓이를 덮고 있다. 이는 통화중에 아폴로솔라셀이 태양빛을 받아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또 단말기 사용자가 실외에 있을 때는 단말기를 뒤집어 놓아 자동적으로 태양광을 받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관련기사

보도는 소비자들이 안드로이드폰을 하루에 한번씩 충전해야 하는 만큼 더 오래가는 배터리를 가진 단말기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분명히 더 어필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전했다. 물론 여기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솔라배터리를 추가하는데 든 가격문제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폰의 성능이 더욱더 향상되고 앱과 게임들이 더욱더 많은 배터리용량을 요구함에 따라 이 태양광충전단말기가 단말기 배터리문제를 해결할 해답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