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비서’ CSLI, 마케팅컴퍼니로 ‘변신’

일반입력 :2011/02/15 14:56

정윤희 기자

번역솔루션 ‘이지트랜스’로 유명한 CSLI가 마케팅컴퍼니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CSLI(대표 박기현)는 탤런트 겸 배우 정성모씨가 자본을 출연해 CSLI마케팅컴퍼니를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CSLI마케팅컴퍼니 대표이사직은 정성모씨가 맡게 됐다. 정 대표는 CSLI 이지트랜스 스마트버전 번역소프트웨어와 동시통역서비스 ‘통역비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사용해본 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그는 CSLI 제품과 서비스의 마케팅을 맡게 된다.

CSLI마케팅컴퍼니는 향후 언어의 장벽 없는 자유로운 세상을 실현한다는 기치 하에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현재 각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업무 활동에 꼭 필요한 외국어 통,번역서비스 뿐만 아니라 외국인과 직접 채팅이 가능한 메신저 서비스, 모바일 통역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미 티스토어에는 한국어, 일본어, 영어의 양방향 언어소통이 가능한 ‘통역비서 KJE’를 선보였다. 안드로이드폰용 ‘통역비서’는 아무런 광고 없이 한 달 만에 23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관련기사

CSLI마케팅컴퍼니는 이달 중으로 ASP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부와 지자체, 개인, 기업 등의 업무 효율을 위해 다양한 문서번역, 외국홈페이지 검색, 이메일과 메신저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정성모 대표는 “CSLI가 저를 믿고 마케팅컴퍼니를 설립할 수 있게 해줘 일생의 행운”이라며 “세상 모든 사람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자유롭게 대화하고 서로 뜻을 펼치는 스마트한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