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원격AS 기술 관심집중

일반입력 :2011/02/11 16:45    수정: 2011/02/12 13:13

최근 모바일기기 사용자가 서비스 센터에 가지 않고도 하드웨어 이상을 진단하고 소프트웨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해 화제다.

국산 원격지원 솔루션 전문업체 알서포트는 다음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1)에서 모바일기기 사용자가 겪는 문제를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솔루션 '리모트콜 모바일팩'을 선보인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용자는 리모트콜 모바일팩을 통해 서비스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단말기에 발생한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해소하는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 윈도폰7, 윈도모바일, 블랙베리, 심비안 기반 단말기를 지원한다.

알서포트는 유럽 통신사, 단말기 제조사와 솔루션을 공급 계약을 협의중이다. 이미 일본 통신사 NTT도코모를 비롯해 국내 주요 제조사, 통신사와 서비스 제휴를 마쳤다고 밝혔다.

벌써부터 관련 문의가 쏟아지고 있는 만큼, 모바일 기기에 대한 원격지원 서비스가 본격화될 경우 사용자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통신사 및 스마트폰 제조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단계로 서비스를 본격 지원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알서포트 원격지원 솔루션은 기본적으로 3G통신과 무선랜을 모두 지원한다. 둘 다 이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유선 인터넷에 접속 가능한 데스크톱PC가 있다면 USB 연결을 통해 원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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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인터페이스(UI)는 끌어다놓기 조작을 지원하며 관찰할 수 있는 하드웨어 정보는 단말기 펌웨어, 실행중인 프로세스와 애플리케이션, 로그와 네트워크 상태 등이다. 채팅과 파일 전송 기능은 물론이고 전체 서비스 과정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저장할 수도 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대형 콜센터는 이미 모바일 기기에 대한 기술 지원 문의가 PC 관련 문의 건수를 앞섰다며 알서포트는 원격지원 분야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글로벌 선두 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