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화랑협회, 국내 미술 활성화 ‘맞손’

일반입력 :2011/02/08 16:28

정윤희 기자

네이버가 미술문화사업 활성화에 힘을 더하고 나섰다.

NHN(대표 김상헌)은 8일 한국화랑협회와 ‘국내 미술문화 활성화’에 대한 포괄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협약으로 NHN은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화랑미술제’에 출품된 국내 근현대 미술 작품들을 네이버 ‘미술작품정보’ 서비스에서 소개하게 됐다. 지난 1일부터는 화랑미술제의 출품작, 작가명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회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9회 화랑미술제’에 후원사로 참여한다. NHN은 이용자들이 더 많은 국내 미술 작품들을 접할 수 있도록 작가 및 미술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네이버 미술작품정보 서비스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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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는 미술에 대한 이해증진 및 대중화, 신진 작가 발굴과 육성을 위한 단체다. 현재 국내 150여 화랑이 소속됐으며, 국내 최초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와 아시아 대표 아트페어인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등 주요 미술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김지현 NHN 제휴협력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신진, 유망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널리 소개함으로써 국내 미술 정보에 대한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며 “NHN은 화랑미술제를 비롯해 오는 9월 개최될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등 다양한 미술 행사 및 문화사업을 적극 후원, 국내 미술 저변 확대 및 미술계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