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함께 하고픈 남자 현빈, 여자는?

일반입력 :2011/02/01 12:03    수정: 2011/02/01 14:21

정윤희 기자

이 사람과 함께라면 지루한 귀향길도 OK! 귀향길을 함께 가고 싶은 유명인 1위는?

인사이트코리아 패널아이가 남녀 총 5천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설 연휴 함께 하고 싶은 유명인 1위로 현빈이 선정됐다.

20대 이상의 성인 남녀 2천835명(28.2%)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차도남 현빈을 함께 설을 보내고 싶은 유명인으로 꼽아 시크릿가든의 후폭풍을 반영했다. 2위는 빅뱅(24.7%), 3위는 비스트(16.5%)가 차지했다. 현빈은 특히 기혼자에게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 응답자 중 25.8%가 1위로 현빈을 꼽은 반면, 미혼자는 빅뱅이 21%로 가장 높았다. 직장인과 전업주부도 각각 23.1%, 31.1%로 귀성길에 같이 가고 싶은 유명인으로 현빈을 선택했다.

남성들이 함께 하고 싶은 연예인 1위는 소녀시대(30.2%)였다. 최근 3단 고음, 드림하이 등으로 대세로 떠오른 아이유가 선전했지만 22.3%로 2위에 머물렀다. 3위는 김태희(15.3%)였다.

10대(2천235명) 응답자의 경우 빅뱅(42.6%), 비스트(24.9%), 현빈(22.6%), JYJ(16.1%) 등 남자 아이돌 가수가 주를 이룬 반면, 20대~40대까지는 각각 22.8%, 25.9%, 19.2%로 현빈을 1위로 꼽았다.

국민MC 유재석도 저력을 발휘했다. 유재석은 20대(10.1%)와 40대(11.7%)에게 각각 2위로 뽑혔다. 30대는 김태희(10.9%)를 2위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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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이명박 대통령이 1%를 얻었고, 정치인으로는 나경원 의원(0.1%), 이정희 의원, 김문수 의원 등이 언급됐다.

기타 유명인으로는 시크릿 가든의 여파로 인해 현빈이 아닌 김주원, 길라임, 김비서 등 극중 등장인물을 답한 응답자도 있었다. SK의 조동화 선수, 쇼트트랙 이정수 선수 등 운동선수도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