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2200:1 '신의 알바' 6인 최종 선발

일반입력 :2011/02/01 09:47

이장혁 기자

1만 3천여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호주 필립아일랜드에서 3주간 환경보호활동을 하는 ‘천국의 알바’를 꿰찬 대학생 6명이 최종 선발됐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대표 공선욱)은 호주 빅토리아 관광청과 공동으로 마련한 ‘펭귄 먹이주기 아르바이트’모집에서 최종 6명을 선발해 ‘네이처 크루(Nature Crew) 원정대’ 발대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아르바이트 6명 모집에 1만 3천 명이 대거 몰리면서 2천200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해 화제가 됐던 이번 모집에서는 전국 각지에 있는 대학생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 개별면접과 토론면접 등 총 3차 걸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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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알바’에 합격한 행운의 주인공들은 앞으로 호주 천혜의 자연환경인 필립아일랜드에서 페어리 펭귄을 돌보고 생태환경보호 활동을 하며 블로그에 글과 영상을 담아 생생하게 소식을 전하게 된다.

이들은 왕복 항공권, 숙박, 식사를 비롯해 2주간의 급여 200만원과 일주일 동안 시드니와 멜버른을 무료로 여행하는 등 총 1천만 원의 혜택을 받게 되며, 호주 필립아일랜드로 내일 출국해 오는 25일까지 3주 간의 원정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