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또 병가…'애플 쇼크'

일반입력 :2011/01/17 23:26    수정: 2011/01/18 09:44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건강상 이유로 휴가를 냈다.

17일(현지시간) 외신보도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직원 전체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요양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가 기간은 언급되지 않았다.

스티브 잡스 메모에 따르면 애플 이사회는 최근 그의 요양치료를 허락했으며, 그의 부재중 회사 경영은 팀 쿡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대신하게 된다.스티브 잡스는 “건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요양치료를 받겠지만, CEO 직은 유지하며 회사의 전략적 주요 의사결정엔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팀 쿡을 비롯한 경영진이 올해를 위한 흥미로운 계획을 훌륭히 수행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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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는 2009년에도 6개월간 요양 치료를 위해 회사를 떠난 바 있다. 그는 당시 호르몬 밸런스 붕괴로 체중이 감소, 치료를 받았으며, 췌장암수술 경험도 있다. 2009년 요양휴가 당시에도 스티브 잡스는 회사 경영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에서 잡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역시 대단했다. 그의 요양 휴가 소식에 애플 주가는 독일에서 단숨에 6% 하락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