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태양광 충전에 배터리 탈착

일반입력 :2011/01/14 14:25    수정: 2011/01/15 13:21

김태정 기자

애플이 태양광 충전 방식 아이폰을 제작 중인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술 특허를 美 특허상표청(USPTO)으로부터 이미 취득했다.

美 지디넷·씨넷은 애플이 태양광 에너지를 부분적으로 이용한 전원 회로 기술로 특허(No. 7868582)를 받았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술은 휴대폰과 태블릿 등의 단말기를 급속 충전하기 위한 태양 전지판 제작과 발열저하 등이 핵심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전지판으로부터 얻은 태양광 에너지를 단말기에 맞게 변환 처리, 배터리 전원으로 공급하는 기술이다. 일종의 단말기형 소형 전압 변환기(Voltage Converter)로 설명된다.

이에 따라 아이폰5는 전기 없이 단지 야외에 꺼내놓으면 충전이 가능할 것이라는 섣부른 기대까지 나왔지만 애플은 구체적인 설명을 거부했다. USPTO는 이번 특허를 두고 고심을 거듭했는데, 다른 단말기 회사들도 비슷한 특허를 줄지어 신청해왔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이미 태양전지 관련 특허를 이미 3개나 보유했었고, 모토로라와 노키아 등도 연구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애플을 맹추격 중인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태양광 충전 방식의 휴대폰 '블루어스'를 출시, 스마트폰 적용 연구에 박차를 가했다.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들 간 태양광 스마트폰 경쟁이 전망된다.

또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특허상에서 애플이 태양 충전 전지판을 탈착식으로 구상했다는 것이다. 특허 내용에는 배터리 자체의 탈착도 가능하다고 나왔다. 배터리 탈착을 거부했던 애플의 전략에 변화가 감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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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애플은 이번 특허 외에도 태양전지 관련 기술을 다양하게 연구 중”이라며 “태블릿과 맥북에도 태양광 충전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007년 6월 24일 아이폰을 출시, 최근까지 무려 9천만대 이상을 팔았다. 조만간 판매량 1억대 돌파가 확실시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