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어린이 미디어신문 '인기 짱'

일반입력 :2011/01/14 14:26

정현정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발간한 어린이 미디어신문 ‘미우와 함께하는 미디어여행(이하 미디어여행)’이 독자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심의위는 지난해 12월 어린이 미디어신문 ‘미디어여행’을 시범적으로 발간해 서울·경기·인천 지역 초등학교에 무료로 배포했다.

‘미디어여행’ 신문을 구독한 교사 104명과 학생 1천46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설문 대상 교사 전원이 “청소년의 올바른 미디어 이용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100%) 응답했으며 신문의 형태 및 내용에 대해서도 교사의 87%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한 학생들도 77%가 “신문이 재미있다”고 답하는 등 ‘미디어여행’ 신문의 내용, 효과, 흥미도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미디어 이용 습관을 알아보는 말판놀이 ‘놀면서 배워요’ 코너(25%)가 가장 인기가 있었고, 교사에게는 방송통신 분야 직업을 소개하는 ‘미리 만나는 나의 꿈’ 코너(25%)가 가장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타블로이드판 8면으로 제작된 ‘미디어여행’ 신문은 방송프로그램 등급표시와 인터넷 내용 등급서비스 안내, 방송·통신 분야 직업 소개, 건강하게 미디어를 즐기는 비법 탐구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학교 수업 시간 또는 가정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방통심의위는 시범 발간된 ‘미디어여행’ 신문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어린이들의 올바른 미디어 이용 의식 함양을 위해 더욱 재미있고 다양한 내용의 신문을 올해 본격적으로 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