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인터넷 첫 화면? 다음”

다음, ‘라이프 온 어워드’ 시상식 진행

일반입력 :2011/01/13 18:56    수정: 2011/01/14 13:11

정윤희 기자

소녀시대에게 다음이란?

소녀시대가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0 다음 라이프 온 어워드’ 시상식에서 ‘소녀시대에게 다음이란’ 질문에 “홈이다”는 답변을 내놨다. 소녀시대 멤버 전원의 인터넷 첫 화면(홈)이 다음이기 때문이다.

소녀시대는 다음 라이프 온 어워드에서 ‘콘텐츠 부문’에서 ‘오(Oh)’로 올해의 뮤직상을 받았다. 소녀시대는 직접 무대에 나와 ‘오’와 ‘훗’을 부르기도 했다.

소녀시대 멤버 수영은 수상 소감을 통해 “저희가 모델로 있는 다음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올해도 뮤직 부문 1위를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다음 라이프 온 어워드’는 한 해 동안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한 우수 누리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지난해 12월 2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투표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방송인 김제동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최세훈 대표, 문효은 COO, 김현영 CBO, 남재관 CFO, 이재혁 CTO와 수상 후보에 오른 이용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수상자는 22개 부문 총 28명이다. 지식, tv팟, 텔존, 미즈넷, 미즈쿡, 영화리뷰, 증권고수를 선정하는 ‘UCC 부문’에는 미즈쿡의 ‘옥이’, 감성적인 영화리뷰의 ‘케이’ 등 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요즘, 카페, 블로그, 티스토리 우수 이용자를 뽑는 ‘커뮤니티 부문’에는 ‘우유각소녀’, 여성커뮤니티 부문 카페랭킹 1위 ‘쭉빵카페’ 등 총 10명이 뽑혔다. ‘뷰(view) 부문’은 ‘효리사랑’이 뷰 블로거 대상을 받았다. 올해의 영화는 ‘아저씨’, 올해의 책은 ‘덕혜옹주’가 선정됐다.

다음은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 현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수여하고, 뷰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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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장면도 연출됐다. 다음은 시상식에서 어워드 투표 과정에서 적립된 금액 전액을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 전달했다. 다음은 어워드 투표 과정에서 누리꾼이 투표에 참여할 때마다 1표에 100원씩 적립하도록 했다. 투표 기간 동안 총 8만9천674명이 투표에 참여해 총 2천700여만 원이 적립됐다.

최세훈 다음 대표는 “누리꾼 여러분들이 한 해 동안 좋은 콘텐츠를 많이 제공해 다음이 풍성해졌다”며 “올해도 많은 활약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