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레이크 인큐베스트, 엔소니에 30억 투자

일반입력 :2010/07/22 09:41

정윤희 기자

엔소니(대표 문성훈)은 스카이레이크 인큐베스트(대표 진대제)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스카이레이크 인큐베스트는 IT회사에 주로 투자하는 투자사로 미래 가치가 우수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전문 사모투자펀드(PEF)다. 이번 투자는 스카이레이크 인큐베스트로부터 신주발행형식으로 이뤄졌다. 이로써 스카이레이크 인큐베스트는 엔소니 주식의 약 18%를 보유하게 됐다.

엔소니 관계자는 “엔소니는 최근 스마트폰과 오픈 플랫폼이 본격 출시되며 모바일 인터넷 시장의 급격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 맞게 전략과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모바일 게임 개발에 대한 경험과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작품의 가능성과 개발 능력이 고려돼 투자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엔소니는 지난 2002년 7천만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된 모바일 게임 서비스 기업이다. RPG를 주력으로 ‘배틀몬스터’, ‘블레이드마스터’, ‘드래곤하트’ 시리즈 등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에 대한 개발 및 퍼블리싱을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문성훈 엔소니 대표는 “이번 투자가 새로운 환경에 대한 공격적인 시장 진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최적화된 콘텐츠 개발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 전개, 국내외 제휴사 발굴 등 미래 지향적인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