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개인용 생방송 가능해진다

일반입력 :2010/06/11 10:13    수정: 2010/06/11 10:58

황치규 기자

아이폰과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 트위터를 활용해 개인 사용자들도 쉽게 실시간 방송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와 주목된다.

동영상 서비스 업체 아이쿠(대표 김호근)는 실시간 방송 서비스 트윗온에어에 아이폰 사용자들이 손쉽게 실시간 방송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애플 앱스토에서 트윗온에어(Twitonair)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아이폰 사용자들은 직접 실시간 방송을 만들 수 있다. 촬영한 영상은 트위터에도 보내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

올라온 영상은 트위터 링크에서 볼 수 있는데, 링크 접속 기능은 조만간 추가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이폰외에 다른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해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웹캠만 있으면 일반인들도 쉽게 실시간 방송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트윗온에어는 지난해말 공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유튜브처럼 퍼가기 기능도 제공하고 웹캠외에 어도비 플래시로 인식 가능한 방송 장비에서도 송출이 가능하다. 리눅스, 매킨토시, 윈도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한다.

그러나 웹캠에 익숙치 않은 사용자들이 접근하기는 다소 불편했던 것도 사실. 그런만큼 이번에 아이폰을 지원함에 따라 사용자 기반은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김호근 아이쿠 대표는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제공으로, 개인이 만든 생방송과 소셜 미디어간 결합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