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역정보업체 옐프 인수 무산"

일반입력 :2009/12/22 08:53

남혜현 기자

구글이 지역검색사이트 옐프를 인수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씨넷 등 주요외신은  옐프닷컴이 지난 주말 구글과 진행중이던 사이트 매각협상을 철회했다는 블로그 기반 온라인미디어를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실일 경우 구글은 트위터를 통한 실시간 검색기능에 옐프가 제공하는 정교한 지역정보검색까지 아우르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에 따르면 제레미 스토펠만 옐프 CEO가 매각 협상철회 의사를 밝혔고  대변인을 통해서도 지난 주말 회사를 매각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구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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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옐프 인수건은 지난 주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두 회사는 거의 한 달간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최근에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규모는 5억5천만달러 규모로 예상됐다.

옐프는 테크크런치 보도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테크크런치는 옐프를 인수하려는 다른 업체는 아직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