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홈페이지 해킹시도 당해 하루 종일 ‘먹통’

일반입력 :2008/08/20 17:59    수정: 2008/12/31 09:12

최병준 기자

정부산하 기관인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의 공식홈페이지가 해킹시도를 당해 서비스가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 되었다.

게임위의 홈페이지는 20일 오전 4시 30분부터 대량 접속 트래픽 부하로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게임위 홈페이지는 오후 13시 30분경에 잠시 복구 되었었다. 하지만 다시 공격을 받아 오후 5시 30분 현재 접속이 되지 않고 에러 메시지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위 홈페이지의 해킹시도로 인해 20일 개최 하기로 되어 있던 제 51차 등급심의회의가 열리지 못하고 22일로 연기 되었다. 게임위에서는 심의를 온라인으로도 받고 있기 때문에 금일 게임등급 신청을 하려고 예정했던 게임업체들의 등급심의가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게임위 관계자는 “빠른 시간내에 복구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서버관리자가 노력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홈페이지 해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번 해킹시도로 인해 게임위의 홈페이지의 데이터베이스가 유출 되었는지는 파악 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