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초고성능 망원경의 방대한 화면 데이터 전용 서치엔진 개발

일반입력 :2007/01/09 16:32

Candace Lombardi

구글이 세계 최고 성능의 망원경을 위한 서치엔진 개발 계약을 맺었다.「LSST(Large Synoptic Survey Telescope)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개발계획에 따라 2013년까지의 완성을 목표로 칠레의 체로 파촌(Cerro Pachon) 산꼭대기에 30억 픽셀의 망원경 카메라가 만들어지고 있다.프로젝트를 통괄하는 LSST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8.4미터의 이 LSST가 완성되면 천체의 컬러 화면 데이터가 매일 저녁 30TB 이상 발생한다.구글은 망원경의 데이터 스트림에서 실시간으로 보내지는 방대한 데이터의 처리, 분류, 분석을 실시하는 서치엔진의 개발로 LSST에 협력한다. 우주의 중요한 사건을 관찰할 수 있도록 엔진은「영화와 같은 화면」을 제공할 예정이다.구글과 LSST는 천문학에 공헌할 뿐만 아니라 일반용의 패러럴 뷰 시스템(parallel viewing system)도 공개한다.LSST에 따르면 이 시스템을 통해「초신성 폭발, 지구 근방에 있어 재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지름 100미터의 작은 소행성과 멀리 떨어져 있는 카이퍼 벨트 천체」등을 관찰할 수 있다.구글의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 윌리엄 코프란(William Coughran)은 발표문에서 “세상의 정보를 모아 보편적인 액세스를 가능하게 하도록 도움이 되는 것이 구글의 사명”이라며 “LSST의 데이터는 그 중에서도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것으로 데이터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LSST Corp.은 구글의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 웨인 로싱(Wayne Rosing)이 운영하고 있다.한편 구글 외에도 18개 단체가 이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브룩헤븐 국립 연구소, 콜롬비아 대학교,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 센터, 존스 홉킨스 대학교, 스탠포드 대학교, 프린스턴 대학교,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 캘리포니아 대학교 얼바인 캠퍼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등이 그 단체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