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웹자리 오픈!

일반입력 :2006/06/29 17:13

ZDNet 편집국 기자

야후!코리아는 웹사이트 주소를 입력하여 검색하는 새로운 형태의 검색 서비스, 야후!웹자리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웹자리 서비스는 ‘나를 향한 너를 찾는다’는 테마로, 사용자가 키워드 검색어가 아닌 웹 사이트 주소(URL)를 검색 창에 입력하면, 이와 연결된 전 세계의 웹 페이지들을 찾아서 관련 순으로 보여준다. 즉, 웹사이트끼리 서로 참조(링크)하고 있다는 문서 검색의 역발생으로부터 탄생한 서비스. 웹 페이지의 연관성은 상대방이 웹사이트 링크를 걸었거나 댓글, 트랙백, 즐겨찾기 등을 통해 참조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예를 들어 내 블로그 주소로 검색을 하면, 내 블로그를 참조하고 있는(나를 향하고 있는) 모든 웹 페이지들이 한 눈에 보이는 것이다. 이처럼 분산되어 있는 정보들은 우주를 형상화 한 웹자리 플래시 맵을 통해 구조적으로 보여주어 검색 결과를 좀더 깊이 있고 확장성 있게 보여 준다. 즉,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내 글을 누가 참조했는지 알 수 있으며, 연관된 글을 찾아 볼 수 있어 같은 관심사를 지닌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예를 들어 기존 검색이 ‘동방신기’를 검색하면 키워드가 포함된 관련 웹문서만이 검색 결과로 나타나지만, 웹자리는 동방신기 공식 사이트 URL(www.tvxq.com)을 검색하면, 이와 연결된 해외 팬 사이트, 중국, 일본, 미국 등의 전 세계 관련되어 있는 웹 사이트를 인기도, 관련도가 높은 순으로 검색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뿐만 아니라, 웹자리는 검색하고자 하는 URL 주소를 모르더라도 검색 창에 검색어를 넣으면 ‘사이트 자동 완성’ 기능을 통해, 키워드와 관련된 사이트 주소가 자동으로 나온다. 나아가, 사용자가 웹자리에서 찾아낸 유용한 웹 페이지들은 사용자에게 의미 있는 카테고리(웹자리 스타일(분야), 태그) 로 묶어 ‘나만의 웹자리’로 저장해 관리 할 수 있고 다른 유저들과 공유할 수 있어 내 관심사를 확장해 나갈 수 있다. 야후!코리아 성낙양 사장은 “야후!웹자리는 개방적인 웹 환경을 기반으로 인터넷 이용자들이 블로깅, 검색, 태깅 등을 활용해 스스로 정보 및 네트워크를 창조, 공유하는 웹 2.0 시대의 새로운 형태의 검색 서비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