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텔레메틱스 서비스 출시

일반입력 :2002/02/19 00:00

김진환 기자

SK텔레콤(www.sktelecom.com)은 19일 차량 운전자를 위한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네이트 드라이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휴대폰을 통해 서비스되는 '네이트 드라이브'는 기존의 네비게이션 서비스와는 달리 무선망과 인공위성 위치추적장치(GPS)를 이용해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해 최상의 경로를 음성과 그래픽으로 제공한다.또 유선 홈페이지에서 목적지나 교통정보 요청 지점을 등록하면 차내 단말기를 통해 교통정보를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20일부터 길안내 서비스, 실시간 도로흐름 등의 교통정보와 주변시설물 찾기 등 생활정보, 위급상황 발생시 견인차나 구급차가 출동하는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전용 휴대폰과 네비게이션 키트를 구입해야 하며 차종에 관계없이 설치할 수 있다.SK텔레콤은 올해 안에 휴대폰에 이어 개인휴대단말기(PDA)와 액정(LCD) 모니터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LCD를 통할 경우 CCTV등에 의한 교통정보를 영상 화면으로 볼 수 있다.박성균 SK텔레콤 신규포털사업본부 본부장은 "올해 25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2005년까지 12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KTF는 지난해 11월부터 대우자동차와 손잡고 신규 출시 차량을 대상으로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하고 있다.LG텔레콤도 지난해 현대·기아자동차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올해 상반기안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용어설명 : 텔레매틱스(Telematics)란 '통신(Telecommunication)'과 '정보과학(Informatics)'의 합성어로 이동통신과 위치측정 기술, 첨단 지리정보 시스템을 자동차에 접속해 차량사고 등 응급상황이나 도난감지, 운전경로 안내, 교통 및 각종 생활편의 정보를 운전자에게 실시간 제공하는 종합정보 시스템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