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고폰 반납하고 기부하세요”

굿피플과 ‘스마트폰 나눔 캠페인’ 시행…보상금 중 3만원 아프리카에 후원

KT(대표 황창규)가 국제구호개발기구 굿피플과 스마트폰 교체 시 사용하던 기존 폰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희망 2020 스마트폰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캠페인은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된다. 굿피플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캠페인 탭에서 ‘희망 2020 스마트폰 나눔 캠페인’을 클릭해 참여할 수 있다.

이용자는 구매 사이트에서 내가 사용하는 폰을 반납 가능한지 확인 후, 특판사이트 바로 가기 링크를 통해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된다.

이용자가 나눔폰을 구매하고 사용하던 중고폰을 반납하면, 판매보상금 중 3만원이 기부되고 나머지는 이용자의 새 휴대폰 구매를 위해 사용된다. 또한 기부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2020 나눔 달력과 텀블러가 증정된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제구호기구 ‘굿피플’ 사무실에서 양사 직원들이 ‘스마트폰 나눔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다.(사진=KT)

모인 후원금은 아프리카 케냐 은구니 지역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수도, 하수, 정화조 시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정준 KT 기업고객본부 본부장은 “KT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사회적인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향후 IT와 기부 문화가 결합된 블록체인 기반의 투명한 기부 문화 사업 모델도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