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첫 산업현장 방문지로 AI 택했다

규제 원점 재검토...AI 핵심기술 확보 투자 확대 약속

방송/통신입력 :2020/01/29 17:18    수정: 2020/01/29 17:19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규제의 틀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과감하게 혁신하고, 인공지능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관련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세균 총리는 취임 후 첫 산업현장 방문으로 데이터,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솔트룩스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데이터 및 AI 업계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한 첫 산업현장 방문으로 솔트룩스, 더존비즈온, 빅밸류 등 10개 관련 기업이 정 총리와 간담회를 가졌다.

총리실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데이터와 AI 산업을 육성하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다지고 관련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 3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가명정보 활용과 이종 분야 간 결합 등 데이터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시점에서 향후 정부 정책방향에 대해 산업계와 소통했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로부터 인공지능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산업계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기업 참석자와 국내 데이터AI 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데이터 AI 기술의 중요성에 깊게 공감한다”며 “데이터 경제를 선도하고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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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간기업의 창의적 도전이며 기업이 창의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더욱 견실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 소통 행보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