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신 iOS, 오는 6월 공개..."모든 아이폰 지원할 것"

WWDC서 iOS 14·아이패드OS 14 공개 예정

홈&모바일입력 :2020/01/27 11:53    수정: 2020/01/27 12:39

올해 상반기 공개될 최신 운영체제 iOS 14가 이전 버전(iOS 13)에서 사용됐던 모든 아이폰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패드 지원 기기는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애플은 오는 6월 개최될 세계연례개발자회의(WWDC)에서 최신 운영체제 iOS 14, 아이패드OS 14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식 배포는 가을께 이뤄져 왔다. WWDC는 애플의 연중 가장 큰 행사로 애플 개발자 커뮤니티와 차세대 앱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26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은 프랑스 아이폰소프트를 인용해 iOS 14가 아이폰SE와 아이폰6s 등 iOS 13이 적용됐던 모든 아이폰을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소프트에 따르면, iOS 14 사용 가능 기기는 iOS 13이 지원했던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 맥스, 아이폰11,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R, 아이폰X,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 아이폰SE, 아이팟 터치(7세대) 등이다.

미국 WWDC2019 행사장 iOS13 발표 모습.

물론 iOS 14는 올해 출시될 아이폰 신제품도 지원한다. 이르면 올 상반기 공개될 보급형 모델 아이폰9부터 9월 공개될 아이폰12 라인업도 iOS 14 지원 목록에 포함된다. 일각에서는 아이폰SE와 아이폰6s 구형 모델이 이번 최신 운영체제 목록에서 빠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아이패드OS 14는 아이패드 미니4(2015년 9월 출시)와 아이패드 에어2(2014년 10월)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전망이다. 지원 기기는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5·6·7세대 아이패드, 5세대 아이패드 미니, 3세대 아이패드 에어 등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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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투파이브맥은 "이번 루머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폰소프트는 작년 iOS 13이 아이폰SE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폰5s와 아이폰6가 iOS 12 지원 목록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정확하게 예측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오는 3월 애플이 저가형 모델인 아이폰9을 선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앞선 루머를 통해 아이폰SE2로 불려온 모델이다. 오는 9월엔 아이폰12이 출격한다. 전작인 아이폰11보다 더 얇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 비행시간거리측정(ToF) 모듈을 장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