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 게임 명작으로 꼽히는 테트리스가 오는 4월 스마트폰 게임 서비스 종료를 앞두게 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테트리스 게임의 독점 판권을 가지고 있는 일렉트로닉아츠(EA)가 iOS 버전과 안드로이드 버전의 테트리스 IP 게임 종료 계획을 공지했다.
EA는 현 테트리스 게임 이용자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그간 놀라운 여정을 지내왔지만 슬프게도 작별을 이야기할 시간”이라고 전했다.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테트리스 게임 iOS 버전 앱의 서비스는 4월21일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구글플레이에 올라온 안드로이드 버전의 테트리스 게임 앱도 동시에 서비스가 종료될 전망이다.
게임 서비스 종료 시점을 미리 알려 남아있는 유료 아이템을 이용자가 쓸 수 있게 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EA 측은 서비스 종료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여러 외신은 이를 두고 테트리스 게임의 판권 이용기간 종료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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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리스는 1984년 러시아의 프로그래머 알렉세이 파지노프가 개발한 퍼즐 게임으로 오랜 기간 인기를 얻어온 고전 명작으로 꼽힌다.
중장년층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만큼 단순하고 직관적인 게임 구조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지만, 판권 이슈가 따라다녔고 부분유료화 위주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수익모델을 이끌어내기 쉽지 않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