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사관학교 역대 최대 1035명 모집...서울 등 12개 운영사도 공모

중기부, 다음달 6일까지 모집...운영사는 이달 28일까지 공모

중기/벤처입력 :2020/01/13 11:12    수정: 2020/01/13 20:44

지난 2011년부터 운영에 들어간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올해 10기를 맞아 역대 최대 규모 입교생(1035명)을 모집한다. 또 서울, 경기북부, 인천, 강원, 대전세종, 충북, 전북, 전남, 부산, 대구, 울산, 제주 등 12곳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할 민간 운영사도 공모한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혁신적 청년창업자 양성을 위해 2020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모집과 함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할 민간운영사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올해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모집규모는 개교 이래 최대인 1035명이다. 지난해(1000명)보다 35명 늘었다. 우수한 창업아이템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전국 단위로 동시에 선발한다. 모집기간은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다.

특히, 올해는 청년층의 혁신창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4차산업혁명 분야 등 제조혁신분야 선발을 확대(안산 본교, 165명)하고, 지역별 특화(주력)산업 및 문화콘텐츠 관련 업종을 우선 선발(모집 인원 중 30%내외)한다.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로 창업 3년 이내 청년창업자의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졸업 후 성장 등 창업 전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현재(제1~9기) 3815명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했다.

이들은 총 2조 6588억원의 매출 성과와 1만0312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고, ‘토스’와 같은 유니콘 기업을 배출했다.

최종 선발되면 사업비의 70% 이내, 최대 1억원 창업 사업화 지원금을 비롯해 사무공간과 시제품 제작 관련 장비 인프라, 창업교육 및 코칭, 판로개척 등 초기 창업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입교 희망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전국 청년창업사관학교로 하면 된다.

아울러, 중기부는 제10기 청년창업자의 창업교육과 코칭 및 네트워킹 등 창업 사업화 지원을 담당할 민간운영사 12곳도 이달 13일부터 28일까지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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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운영사는 그동안 민간 혁신성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한 청년창업자들의 창업 성공률 향상에 기여해 왔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지원처로 문의(055-751-9834)하면 된다.

엄기훈 중기부 창업촉진과장은 “청년창업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우리 경제를 활성화시킬 주축"이라며 "혁신기술을 보유한 많은 스타트업이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스케일업 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