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미래 CES 2020서 공개"

6개 부스 단독으로 설치...인피닉 등 투자협약 3사와 함께 참여

컴퓨팅입력 :2020/01/10 18:00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기업인 솔트룩스(대표 이경일)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 참가, 단독 부스를 개설하며 최신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인공지능 통합 솔루션(United Solutions of AI)'이라는 주제로 솔트룩스는 '증강지능 시대(Augmented Intelligence)'에 AI가 우리 삶과 비즈니스에 어떻게 실제로 응용되는지를 소개,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솔트룩스는 ‘기계와 공존이 가능한 시스템 및 문화를 갖춘 기업과 개인만이 생존을 넘어 번영할 것’이라는 비전을 담았다.

이를 위해 부스 구성 및 전시 기획도 차별화했다. 단순히 자사의 AI 솔루션을 소개하는 차원이 아닌, 6개 부스 규모의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AI 기술을 통해 변화할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 모습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또 부스 상단의 과감한 전시물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AI 기업으로서 위상을 과시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솔트룩스는 △지식 기반 심층 대화 시스템 '톡봇(TalkBot)’ △아시아 최대 지식 그래프 보유 기반으로 추론 기능 및 데이터 변환 도구를 제공하는 ‘지식 그래프(Knowledge Graph)’ △KBQA 알고리즘, 딥러닝 기반 IRQA 및 기계독해 기술 기반 심층 질의응답 엔진 ‘심층QA(Deep QA)’ 등의 솔루션도 함께 전시했다. 이들 서비스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어, 베트남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하는데, 올해 지원 언어가 확대된다.

특히 솔트룩스는 자율주행, VR 및 AR,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관련 분야 국내 선도기업인 인피닉(자율주행차량 데이터 수집), 프론티스(산업용 VR 및 AR), 시메이션(RPA) 등 3사와 투자협약을 맺고 함께 CES에 참가, 눈길을 끌었다.

현재 솔트룩스는 다양한 분야 응용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과 투자 협력을 맺으며 토종 기업들이 서로 상생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에코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그동안 대다수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CES 참가 자체에 의의를 두었다면 솔트룩스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최선두에 서있는 솔트룩스의 경쟁력과 에코시스템을 입증하기 위해 CES 참가를 결정했다"면서 "향후 3년 이내에 세계 40개 국가에서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16개 국어를 동시 지원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솔트룩스는 국내 대표 AI 기업으로 국내 인공지능업체 중 가장 많은 194건의 기술 특허(PCT 포함)를 보유하고 있고, 아시아 최대 규모인 150억 건 이상 지식 데이터를 축적해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야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관련기사

또 백만 언어 말뭉치 및 2만 시간 이상 음성 데이터를 구축해 언어와 음성, 시각지능을 모두 제공한다.

지난 10년간 인공지능 고객센터 구축과 챗봇 고객응대 서비스를 포함한 인공지능 플랫폼 공급 사업과 공공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비정형 및 고객 목소리 분석 등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해 왔고, 최근에는 AI 오픈API(OpenAPI) 서비스와 데이터과학 사스(SaaS) 서비스, 대규모 데이터 수집과 인지분석 등의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