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애플 협력업체 "아이폰9, 두달 후 온다"

대만 기업이 인도서 생산...3천만 대 물량 준비

홈&모바일입력 :2020/01/09 09:17

애플이 올 봄에 출시할 신제품 '아이폰9(아이폰SE2)'이 머지 않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8일 중국 지웨이왕은 대만 언론을 인용해 애플 협력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애플이 1분기 출시할 아이폰9 준비가 완료됐으며 협력사들이 작업을 서둘러 약 3천만 대 가량 물량이 준비된다고 보도했다. 출시명은 '아이폰SE2' 보다 아이폰9이 될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협력업체들에 따르면 아이폰9는 인도 등 신흥시장 공략에 주력하게 된다. 애플이 높은 가성비 제품으로 신흥 시장에서 높은 실적을 내면서 출하량과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아이폰9 렌더링 이미지 (사진=지웨이왕, 온리크스)

대만 언론이 전한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폰9 생산은 대만 '위스트론(WISTRON)'과 '페가트론(PEGATRON)'이 인도에 소재한 공장에서 담당하고 있다.

애플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앞서 보고서에서 아이폰9 플러스 역시 출시될 것이며 2021년 상반기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 역시 신흥시장을 주력 시장으로 삼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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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위터리안 온리크스(OnLeaks)가 공개한 아이폰9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시장에서 예측하는 이미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 4.7인치 LCD에 우측에 터치ID 홈 버튼을 달았다. A13 프로세서, 3GB 램(RAM), 그리고 후면 싱글 카메라에 이어폰 잭은 없다.

이 모델은 399달러(약 46만 3천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