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잇-인포카, 자동차 데이터 사업협력 맞손

자동차 데이터 플랫폼 '비이클 플러스' 기술 제휴

중기/벤처입력 :2019/12/26 08:56

자동차 데이터 오픈 플랫폼 '비이클 플러스' 서비스 스타트업인 어썸잇은 자동차 주행데이터분석 전문기업 인포카와 '운전자 모니터링 서비스'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어썸잇은 현재 자동차 앱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신뢰성 자동차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데이터를 3주 안에 적용 및 개발할 수 있도록 라이브러리, API, 플러그인 등 다양한 방식의 개발환경도 지원하고 있다. 누구나 전문지식이나 개발 장비 없이도 간단한 인증만으로 약 150여 가지의 표준 및 브랜드별 데이터를 적용해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2000년 초반부터 포드, GM BMW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사의 자동차 데이터 프레임워크를 개방해 서드파티(third party) 개발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서드파티는 자동차 관련 신규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고, 제조사는 우수한 기술을 반영하여 자동차의 안전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왼쪽부터 인포카 최거석 대표, 어썸잇 유병규 대표

유병규 어썸잇 대표는 "두 기업의 자동차 정보 분석 제휴는 각자의 분야에서 쌓아 온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발휘, 시장의 요구사항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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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인포카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우수한 선배 기업의 기술력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중장비, 배달용 트럭, 배달용 오토바이, 퍼스널 모빌리티에 이르기까지 이동하는 모든 것에 대한 정보 시장으로 확대를 준비할 것"이라 덧붙였다.

최거석 인포카 대표는 "양사가 자동차 데이터 플랫폼 기술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안전운전 분야에서 개인화된 서비스의 질적인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자동차 데이터의 분석 및 학습을 통해 운전자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