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협업툴 ‘팀즈’, 리눅스 공식 지원 시작

리눅스용 첫 오피스365 앱…엑셀, 파워포인트 등의 리눅스 이식 여부는 미확정

컴퓨팅입력 :2019/12/12 17:33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협업 도구 팀즈(Teams)를 리눅스용 앱으로 만들어 공개했다. 리눅스 이용자는 해당 도구를 deb 또는 rpm 형식으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미국 지디넷은 지난 10일 MS가 팀즈 리눅스용 클라이언트를 미리보기 버전으로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팀즈는 오피스365 기반의 협업 도구로 오피스365 문서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논의, 채팅, 화상회의 등 공동작업을 지원한다.

오피스365 팀즈 리눅스 버전.

팀즈는 MS가 처음으로 리눅스 버전으로 이식한 오피스365 앱이다. 윈도 버전에서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지원한다. 오피스365앱은 MS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등이 포함된 MS가 제공하는 업무도구 플랫폼이다.

MS가 팀즈의 리눅스 버전을 출시한 것은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합한 업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현재 팀즈는 리눅스 버전 외에도 윈도, 맥, iOS, 안드로이드용 클라이언트와 웹용 버전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기능을 통해 경쟁사 슬랙과의 경쟁에서 발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슬랙은 이전부터 리눅스용 클라이언트를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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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대부분의 고객은 윈도10, 리눅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실행되는 장치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클라우드 및 생산성 오퍼링 전반에 걸쳐 혼합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발표를 통해 팀 경험을 리눅스 사용자에게 확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팀즈 리눅스 버전을 통해 새로운 사용자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다른 오피스 365 앱의 리눅스 버전이 출시될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