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아이폰, ‘아이폰SE2’ 아닌 ‘아이폰9’?

홈&모바일입력 :2019/12/09 10:43    수정: 2019/12/10 06:52

애플이 내년 상반기 보급형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애플의 새 보급형 모델은 아이폰SE2로 불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애플의 보급형 아이폰 새 모델은 ‘아이폰9’로 불릴 가능성이 있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주요 외신들이 일본 맥오타카나를 인용 보도했다.

왼쪽이 아이폰8 레드, 오른쪽이 아이폰8 플러스 레드 (사진=씨넷)

애플은 2017년 아이폰8과 아이폰X을 출시한 후, 2018년 아이폰에 숫자를 붙이지 않고 XS, XS 맥스, XR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하지만, 애플은 올해 아이폰에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아이폰 11 프로 맥스'라는 이름을 붙여 숫자 명칭을 다시 채택했다.

맥오타카라는 소식통을 인용해 “2020년 봄에 출시 될 아이폰SE 2는 ‘아이폰 9’라는 이름으로 출시 될 예정이며, 아이폰8의 몸체를 그대로 채택하고 A13 바이오닉 칩을 장착하지만 3D 터치 기능은 탑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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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E (사진=씨넷)

아이폰8과 비슷한 몸체에 A13칩으로 업그레이드, 4.7인치 LCD 화면을 가진 아이폰은 아이폰9이라는 이름이 더 적합할 것이라고 나인투파이브는 전했다. 시작가 399달러부터 시작하는 보급형 아이폰의 색상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레드 등의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 전문 분석가 TF 인터내셔널 증권 밍치궈 애널리스트도 애플이 내년 봄에 아이폰SE2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는 아이폰SE2가 아이폰8 디자인에 64/128GB 스토리지 옵션, 레드 색상을 제공할 것이며, 3D 터치 기능 없이 399 달러에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