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DO 해커톤', 일본 세미나서 우수 사례로 선정

회원사-멘티 협업으로 특허 출원 등 성과 도출

컴퓨팅입력 :2019/12/06 00:47

패스트아이덴티티온라인(FIDO) 얼라이언스는 5일 'FIDO 퍼블릭 세미나'에서 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이 올해 실시한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FIDO 해커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온라인 FIDO 프로토콜 인증 보급을 위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 컨벤션 홀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300여명의 일본 보안·인증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FIDO 얼라이언스는 다양한 회원사들이 멘토로 참여해 수십명의 대학생 또는 스타트업 출신 멘티들과 FIDO가 접목된 흥미로운 서비스를 개발, 사업 파트너십은 물론 국내외 특허를 출원 등 성과를 도출해낸 점을 우수 사례 선정 배경으로 소개했다.

왼쪽부터 앤드류 시키어 FIDO 얼라이언스 공동이사장, 이종현 FIDO 한국워킹그룹 공동의장

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을 대표해 공식 초대된 이종현 공동 의장은 “FIDO 해커톤을 통해 멘토는 기존에 접할 수 없었던 비지니스 아이디어나 잠재 인력을 발굴해 내는 것과 동시에 그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술이나 현장 경험이 부족했던 멘티는 흥미로운 아이디어만 가지고 와도 현장 경험이 풍부한 FIDO 회원사들과 협업해 실제 서비스나 제품으로 실현해 보는 멘토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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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시키어 FIDO 얼라이언스 공동 이사장은 “FIDO 프로토콜이 국제 표준으로 정립되고 모든 플랫폼이 FIDO를 지원하게 된 이 시점에서 개발자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FIDO 한국워킹그룹의 FIDO 확장을 위한 하나된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으며, 한국에서 처음 진행해본 해커톤 형태의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니 이를 앞으로 보다 향상시켜 다른 국가에서도 전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FIDO 도쿄 퍼블릭 세미나에는 FIDO 한국워킹그룹의 FIDO 해커톤 사례 발표 외 구글, NTT토코모, 소프트뱅크, 야후 재팬, 라인, 후지츠, KDDI, 오픈 ID 파운데이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례 발표, 패널 토론, 향후 활동 계획 발표 등 다양한 세션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