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은행, 카카오가 최대주주 된다

첫 ICT은행 탄생

금융입력 :2019/11/20 21:34    수정: 2019/11/21 08:18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로 카카오가 등극한다.

20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카카오은행 주식보유한도 초과보유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안건은 한투지주가 카카오은행의 지분 4.99%를, 한투밸류자산운용은 29%를 보유하는 내용이다. 이날 의결로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의 지분을 34%로 늘려 최대주주로 올라설수 있게 됐다.

현재 카카오뱅크 지분율은 카카오가 18%, 한투지주가 5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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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지주는 이날 금융위의 승인 직후 오는 22일 카카오뱅크 지분 16%를 카카오에 양도하고, 29%를 한투밸류자산운용에 양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카카오는 22일에 자본금이 늘어난 카카오뱅크의 주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