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의장, 비영리 재단 아쇼카에 약 30억원 기부

케이큐브홀딩스 통해 2021년까지 2회 나눠 내기로

김범수 의장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케이큐브홀딩스를 통해 비영리 재단인 아쇼카 한국에 기부한다.

19일 카카오는 공시를 통해 케이큐브홀딩스가 카카오 보유 주식 중 2만주를 2021년까지 2회에 걸쳐 아쇼카 한국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는 카카오 종가 기준 약 30억원 규모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

김범수 의장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부터 2018년에 걸쳐 개인이 보유한 카카오 지분 6만주를 아쇼카 한국과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에 기부한 바 있다.

이번에 공시 된 기부를 합하면 총 8만주, 약 100억 규모의 자산을 교육 혁신과 스타트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회에 환원한 것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평소 교육 문제 해결과, 교육 혁신에 등 교육 생태계 변화를 위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김 의장의 뜻에 따라 기부가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케이큐브홀딩스를 통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총 2만주의 카카오 주식이 기부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