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9 개막... 신작-체험-볼거리 가득 "부산으로 오라"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19/11/14 09:52    수정: 2019/11/15 17:22

특별취재팀 기자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김윤희 기자>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9이 14일 개막했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 지스타 규모는 지난 9월 신청 기준 2천894부스다. 지난해 2천966부스의 98% 수준이다. B2C관은 1천789부스로 작년보다 31부스 가량 늘어났다.

메인 전시장인 B2C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운영된다. 넷마블과 펄어비스, 그라비티, 펍지 등의 게임사들이 부스를 꾸미고 신작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B2C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게임 신작 등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으며, 각 참가사가 진행하는 대회 참관과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비즈니스 공간인 B2B는 B2C보다 하루 전인 16일까지만 운영된다. PC 게임 '로스트아크'

로 올해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스마일게이트와 NHN, 위메이드, 라인게임즈 등이 B2B 공간에 부스를 마련했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9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올해 지스타는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신작 체험 기회 제공...넷마블, 펄어비스, 그라비티 주도

올해 지스타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넷마블, 펄어비스, 그라비티 등이 신작을 대거 출품했기 때문이다.

넷마블은 B2C 전시장에 100부스 규모 시연 공간을 마련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A3: 스틸얼라이브'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총 4종의 신작을 직접 즐겨볼 수 있다.

넷마블 지스타2019 출품작 라인업.
펄어비스 지스타2019 출품 신작.

펄어비스는 200부스의 시연 및 이벤트존을 꾸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이날 오전 이 회사는 B2C 부스에서 '프로젝트K' '프로젝트V' '프로젝트CD'의 세부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그라비티는 총 8종의 신작을 소개한다. 80부스 규모의 그라비티 전시관에선 '라그나로크 오리진' '라그나로크X: 넥스트제너레이션' '라그나로크 택틱스' '더로스트메모리즈: 발키리의 노래' '미즈 나오미의 퍼즐'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2' 등이 공개된다.

여기에 중국 게임사 미호요도 신작 '원신'의 시연 버전을 내놓는다. 원신은 PC와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어드벤처 장르로,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벤트 대회 개최...생중계로 현장 열기 전해

펍지는 인기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탄생 배경과 스토리, 미래 청사진을 공개한다. 또한 이 회사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구글플레이는 모바일 게임 예능 프로그램 '플레이 온 챌린지'의 파이널 매치를 오는 16일 진행한다. 풍월량과 김재원 등이 팀을 구성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쿵야 캐치마인드' 등 5개의 모바일 게임 대결에 나선다.

아프리카TV는 지스타 기간 '피파온라인4'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등으로 캐주얼 e스포츠 리그 'BJ 멸망전'을 개최한다.

넷마블과 펄어비스는 유튜브 등을 통해 지스타 현장 모습을 생중계한다. 지스타를 찾지 않아도 현장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셈이다. 이중 펄어비스는 이날 오후 1시 신작에 대한 세부 내용을 현장과 인터넷 생중계로 공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소게임사 해외 진출 활로 찾는다

중소게임사의 해외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도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B2B 부스를 통해 국내 중소 게임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진흥원의 올해 슬로건은 '새로운 연결과 도전'이다. 부스는 ▲경기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전남 ▲전북 ▲충북 총 9개 지역의 글로벌게임센터와 협력해 총 300부스 규모의 지역통합공동관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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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국내 중소 게임 기업의 기초 역량 강화와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공동관 내 콘진원 비즈니스 지원센터도 운영한다.

해당 지원센터에선 ▲찾아가는 비즈니스 상담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분쟁 조정 상담 ▲회의 시설 및 장비 지원 ▲게임 전문 통역 제공 등 국내 게임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